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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다니는 따님의 겨울방학이 끝나가는 무렵. 

아이와의 추억을 남기기 위하여 가족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여름과 달리 사실 겨울에는 마땅히 야외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이죠?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정한곳은 따듯한 온천물로 목욕도하고 수영도 즐길수 있는곳

도고파라다이스와 눈썰매장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간만 허락이 된다면 해외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직장인들이 어디 맘대로 갈수나 있나요?

그래서 국내로의 2박3일 일정을 계획하게 된것이랍니다


인터넷 폭풍 검색을 통하여 알차게 예매를 하고 계획을 다 세워났는데 이게 왠 날벼락 일까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발생을 하고 말았답니다







저희가 숙소로 예약했던 천안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숙박이 어렵다면서 호텔측에서 전화가 왔거든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호텔에 불이났다는 기사가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여행을 4일 남겨두고 호텔을 다시알아봐야 했던 우리는 하는수 없이 부랴부랴 다른 호텔을 검색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정한 호텔이 바로 A2호텔디자이너스 였답니다


2019년 1월18일(금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10시에 출발

출발하기전에 커피사고 군것질거리좀 사느라 30분 까먹고 10시30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해외여행의 경우 호텔 컨디션이 대부분 좋아서 걱정이 없지만 국내의 경우 특급 호텔이 아닌이상은

혹시라도 모텔느낌이 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덕산온천눈썰매장



어른들만 가는 여행이라면 모르지만 아이와의 동반 여행이라서 사실 이부분이 가장 신경이 쓰였던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덕산온천에 위치한 A2호텔디자이너스까지의 예상소요시간은 넉넉잡아 2시간

바로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지 않고 덕산온천에 위치한 눈썰매장 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눈썰매장이 5시까지만 운영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놀아야 하니까요.





신나게 눈썰매 타고 생각보다 엄청 높은 슬로프와 스피드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미는 만점

신나게 놀았으니 배가고파지는건 당연하겠죠?


근처 맛집을 검색했더니 소맛돈맛(돈맛꿀꿀이) 이라는 무한리필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저녁먹으러 고고씽

고기도 무한 리필 이지만 기본 샐러드바까지 있어서 정말 먹을게 푸짐한 리얼 맛집이였던것 같아요!

이렇게 저녁을 해결하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8시가 되었네요~


소맛돈맛





바로 호텔로 체크인을 하러 가서 짐을 풀었는데 금욜이라 그런지 호텔에 투숙객이 거의 없었다는 

그래서 더욱더 조용하게 보낼수 있었던것 같아요!!



호텔의 첫느낌은 생각했던것보다 깨끗하고 환한느낌 이였어요~




다행이도 우려했던 어두 컴컴한 분위기는 아니고 노래도 나오면서 상당히 발랄했다고 해야하나요?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도 주셨는데 예산이 사과가 유명해서 그런지 사과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있어서 추가로 주는 선물까지


어린이 전용 양치세트도 주셔서 덕분에 아이도 기분이 좋아졌던것 같아요^^



저희가 묶은 방은 5층이였는데 욕조가 가장큰 방이였답니다


자녀가 있다면 아무래도 온천수 나오는 호텔이다 보니 욕조가 큰곳이 좋을것 같아서


미리 전화로 문의하고 배정받은 거구요^^



양치세트 뜯어보느라 정신이 없는 따님을 뒤로하고 침구류를 찍었는데


이호텔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푹신푹신하고 고급스러운 침대시트와 


킹사이즈 침대에 싱극침대까지 추가된 룸의 컨디션이였던것 같아요


저희는 침대사이에 있는 조그만 협탁을 빼고 두개의 침대를 붙여서 사용했는데


엄청 길고 넓어진 침대 덕분인지 잠도 잘 잘수 있었답니다




A2호텔디자이너스



도고파라다이스를 가기에는 덕산에서는 차로 30분정도 걸리는데


갑작스런 천안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로 인하여 알아보다보니 선택의 폭이 좁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깔끔, 만족을 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눈썰매장에서 뒹굴다와서 그런지 몸이 만신창이가 된것같아요!


넓은 욕조에 집에서 가져온 거품목욕제를 풀어서 온천수를 받아줬더니


물놀이를 좋아하는 따님이 들어가서 한참을 놀았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의 목적도 온천여행과 물놀이인데 욕조가 큰 덕분에 


즐겁게 목욕하는걸보니 제마음이 흐믓해 지는군요






천안에있는 호텔중에 신라스테이도 괜찮았는데 예약이 마감이되어서 덕산까지 오게되었는데


가성비를 따져보면 눈썰매장도 가깝고


맛집도 있는걸 보면 이곳으로 숙소를 잡은게 어쩌면 더


잘된 일인것 같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겨울방학


가족과 온천여행 계획중이라면 덕산온천에 있는


A2호텔디자이너스도 괜찮은것 같으니


숙소예약하실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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