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점심식사 걱정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도 여느때와 똑같이 출근하자 마자 직원들과 나누는
이야기가 어제 뭐 먹었어? 였답니다
오늘점심은 뭘 먹어야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고민고민을 해보았지만 결국 오늘도 메뉴를 정하지 못한채
일단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오늘의 발검음이 멈춘곳은
사무실에서 너무 멀지않은곳에 위치한 장수족발집 이였어요
점심부터 족발을 먹을 생각은 아니구요~
점심메뉴도 있다고 하길래 한번 들어가 봤죠^^
여러분 같으면 오늘깥이 추운날 어떤음식이 가장 땡기시나요?
오늘은 올겨울 들어 날씨가 가장 춥다고 한 날인데~
오늘 날씨가 영하 -15까지 내려간다면 정말 추울것같아요~
날씨야 그렇고 추운날씨덕분에 가까운곳이라 찾아들어가서
시킨 오늘의 점심메뉴는 얼큰수제비
따듯한 국물이 땡기는 날시가 수제비를 먹고싶게 만들었나봐요
짜잔~~ 얼큰수제비가 나오고 곧이어 밑 반찬이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신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데 상당히 냄새부터 묵은지 냄새가 나는군요~~
김이 모락모락 나와서 찍어 봤는데 냄새까지 전해주지 못한게 아쉽네요
제가 웬만해서는 음식을 가리지 않는 편인데 사실 첫숟가락 뜨고서
살짝 미각을 잃은것 같아요~~
얼큰한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참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인지 기름이
둥둥떠있고 좀 느끼했거든요~
배는 채워야 해서 먹긴 했지만 결국은 다 먹지 못하고 남긴채 나왔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는게 직장인들의 작은 희망인데 오늘 점심은 그레잇이
아니라서 안타깝네요~~ ㅠㅠ
장수족발은 점심 메뉴가 아닌 족발을 먹으러 와야겠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신중한 점심 메뉴를 선택해야 할것 같아요!!